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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가계·기업부채, 국내 경제 잠재적 취약요인"

입력 2015-12-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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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가계·기업부채, 국내 경제 잠재적 취약요인"


미국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기획재정부 정은보 차관보는 18일 "국제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는 우리 경제의 잠재적 취약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대책을 발표하고 기업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차관보는 "미 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 불안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시장 안정 조치를 실시하고 외환 건전성 관련 제도 등도 시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며 "국제신용평가사 등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높은 대외 재정건전성을 적극 홍보하며 다른 신흥국과의 차별성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경제 영향과 관련해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된 것들은 대부분 시장에서 예상해 온 결과"라며 "금융시장도 주가 지수가 0.4%p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는 등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제상황점검 TF 회의에는 당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강석훈 TF단장, 오신환 정무위원, 김종훈·이현재 산업통상자원위원,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와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함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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