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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개막전서 결승골 폭발…맨시티에 '리그 1호골'

입력 2021-08-16 08:07 수정 2021-08-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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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개막전서 결승골 폭발…맨시티에 '리그 1호골'

[앵커]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해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코로나19로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첫 경기를 상쾌하게 시작하면서 최다 득점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었습니다.

손흥민은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내내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수비수에 막혔습니다.

오른발 슛이 상대 수비수의 엉덩이에 맞고 휘어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아쉬운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후반에는 더이상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베르흐베인에게 공을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손흥민의 개막전 리그 1호 골로 토트넘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인원 제한이 풀리며 17달 만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팬들이 축구의 전부예요. 우리는 팬들을 위해 뛰고, 팬들은 우리를 지지합니다. 다시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주니 정말 좋네요. 오늘 오후를 정말 즐겼습니다.]

팀의 주 공격수 케인 없이 치른 경기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한 손흥민의 득점에 토트넘은 '물은 축축하다', 그러니까 '당연한 일'이라는 말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킹 오브 더 매치'로 뽑힌 손흥민에게는 벌써부터 득점 기록 경신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팀을 위해 뛰고 싶고, 그러다 보면 개인 기록은 극적으로 따라오는 거죠.]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17골을 포함해 22골을 넣으며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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