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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정부가 개인 빚 탕감해준 인원 '85만'

입력 2013-12-26 09:17 수정 2013-12-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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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아침&이 뽑은 '오늘의 숫자'는 85만입니다.

85만 명. 올 한 해 동안 정부가 빚을 탕감해준 사람들 숫자입니다.

대출금을 70%까지 감면해주거나 고금리 신용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거나 하는 이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빚을 재조정해 준 겁니다.

내년에는 90만 명, 후년엔 100만 명이 이런 혜택을 받을 걸로 보이는데, 지금 반응은 무척 엇갈립니다.

서민에게 자활의 희망을 줬다는 이야기도 있는 한편, "빚을 안 갚고 버티니 정부가 알아서 줄여주더라"라는 도덕적 해이를 조장할 거란 경고도 나옵니다.

부동산 경기 살리려고 이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요

85만 명. 개인부채 해결이냐, 부작용 양산이냐 우리 정부가 잘 판단해야 할 오늘의 숫자입니다.

+++

이어서 아침&이 가져 온 '오늘의 사진', 북한의 김정은이 지난 24일 군부대를 시찰하는 장면입니다.

북한에서 24일은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기념일입니다.

이날 김정은은 526 대연합부대를 찾아가 "전쟁은 언제 한다고 광고 내지 않는다. 싸움준비에 박차를 가하라" 이렇게 강조했다는데요.

같은 날 박근혜 대통령도 강원도 양구의 최전방 군부대를 찾아갔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가차없이 대응하라" 이게 박 대통령의 이야기였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양쪽 정상이 군부대를 시찰하며 이런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은 게 바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전세계가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성탄절 전날, 한반도 지도자들은 전쟁 걱정으로 하루를 보낸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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