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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항 단골' 아시아나, 또 기체결함…지연·취소 잇따라

입력 2018-07-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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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는 여객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계열이 유독 많다는 사실을 지난주에 보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어제(15일)는 베트남에서, 그리고 오늘 새벽에는 독일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잇따라 문제가 생겨서 비행이 취소되거나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이쯤되면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30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의 출발이 4시간가량 늦어졌습니다.

연료시스템 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되면서입니다.

이 여파에 오늘 인천을 출발해 미국 LA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려던 항공편까지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전날 오후에는 베트남 하노이발 A350 여객기의 브레이크가 고장났습니다.

이 항공기는 운항이 결국 취소됐습니다.

승객 중 200여 명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돌아왔지만 나머지 70여 명은 하루를 더 머물러야 했습니다.

문제가 생긴 A380과 A350은 아시아나의 주력 기종으로 들여온 지 2년이 되지 않은 새 비행기입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인천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가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서 태평양 상공에서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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