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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출구조사에 환호성…호남 열세에 "노력할 것"

입력 2016-04-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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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종합상황실 연결하겠습니다. 이주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적으면 70석, 많으면 90석 정도의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출구조사에 따르면 100석이 넘는 곳이 많더군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더민주는 당사가 아닌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상황실을 마련했는데요,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부르는 등 잔칫집 분위기입니다.

앞서 더민주는 일여다야 구도로 펼쳐지는 이번 선거에서 당초 100석도 얻기도 쉽지 않다고 내다봤는데요.

지상파 3사 조사결과, 최대 128석까지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당 지도부와 관계자들이 저녁식사를 하러 가 상황실 자리가 좀 비여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야당은 과거에도 출구조사 때문에 일찌감치 환호성 터트렸다가 반대로 나온 경우가 있다는 걸 본인들도 잘 알텐데, 이번 출구조사도 제가 아까 새누리당과 연결해서 얘기할때도 말씀드렸지만 워낙 박빙의 경합 지역 중에서 더민주가 이기는 곳으로 나오는 곳이 꽤 있기 때문에 이게 뒤집어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야당 사람들은 더민주 사람들은 전혀 생각은 안 합니까?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일제히 조사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을 터트렸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말을 아끼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조사결과가 발표를 지켜본 뒤 "민심 무섭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낀 뒤 나갔습니다.

그렇지만 특히 수도권과 '영남 벨트'의 선전에 한껏 고무된 모습인데요, 여당의 텃밭인 대구수성갑의 김부겸, 부산 북강서갑의 전재수 후보의 선전에 환호를 터뜨렸습니다.

서울 종로, 용산 등 수도권의 접전지에서 더민주 후보들의 우세 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오자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광주를 비롯한 호남 지역에선 국민의당에 열세를 보였는데요, 김 대표는 "호남 민심을 위해 당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더민주 쪽에 이주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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