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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당 수억 원' 전두환 일가 환수 미술품 일부 공개

입력 2013-10-02 07:39 수정 2013-11-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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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게서 환수된 미술품 600점 가운데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대부분 수억 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 점과 선들을 중첩한 화려한 색감의 유채화. 한국 인상파의 대가로 불리는
이대원 화백의 작품 '농원'입니다.

조선 시대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겸재 정선과 중국 근대미술의 거장인 장샤오강,
현존 최고 인기작가로 설치미술가인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도 눈에 띕니다.

모두 검찰이 전두환 일가로부터 확보한 미술품입니다.

압수한 600점 가운데 15점이 공개됐는데 작품당 예상가격은 수억 원을 호가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장에 처음 공개될 정도로 희귀품이다 보니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입니다.

검찰은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미술품 관련 회의를 열고 공매 방법을 논의 중입니다.

우선 확보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 뒤 다음 달 농원 등 국내 고가 작품을 먼저 공매하고 외국 작가 작품은 홍콩에서 경매하는 방법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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