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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박근혜 이길 후보는 안철수"

입력 2012-11-20 13:24

국정자문단 기자회견, "박근혜·문재인, 호남차별 후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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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문단 기자회견, "박근혜·문재인, 호남차별 후예" 주장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국정자문단과 국방포럼 주요 인사 14명은 2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본선 대결에서 확실하게 승리할 사람은 안철수 후보"라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근 전 연합뉴스 사장과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등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는 이번 대선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2030세대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고, 중도층과 무당파층의 지지까지 얻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과거 체질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 특권구조에 몸을 담은 사람은 대담한 변화를 실천할 수 없다"며 "안철수 후보만이 특권에 젖어 있는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박근혜 후보의 보수정권은 수십 년 동안 호남차별을 자행하면서 국정을 운영했고, 노무현 정권은 호남에서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해줬는데도 호남을 외면하고 철저히 인사차별을 했다"고 말했다.

김 근 전 연합뉴스 사장은 "박근혜·문재인의 대결은 과거 대 과거, 안철수·박근혜의 대결은 미래 대 과거의 싸움"이라며 "안 후보가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은 "호남을 차별했던 '후예' 2명이 호남에서 표를 달라고 하고 있다"며 문재인·박근혜 후보를 겨냥했다.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노무현 정권 때 청와대에서 호남인사를 추천하면 커트했던 사람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후보가 호남에 와서 '호남을 대변하겠다' '호남의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서글프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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