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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단일화 방식 놓고 감정싸움…여 "희대의 정치쇼"

입력 2012-11-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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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까스로 재개된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협상 내용이 일부 공개된 것을 두고 감정싸움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양측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조민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예,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이틀째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일화 방식을 놓고 적지 않은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19일) 협상안이 일부 공개된 것을 놓고 책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문 후보 측은 합의를 깨고 안 후보 측이 내용을 왜곡해서 공개했다며 공식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안 후보 측은 "문 후보가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통 큰 양보'를 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협상에선 그런 내용이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안 후보 측이 여론조사와 공론조사 병행 방안을 제안했는데, 공론조사 배심원 구성을 놓고 이견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신경전이 팽팽하지만, 내일 TV 토론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정치공학적 궁여지책, 희대의 정치쇼'라며 단일화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동시에 박근혜 후보가 22일과 23일 연이어 TV 토론에 나서고 정책 행보도 이어가면서 단일화 바람에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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