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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캐릭터, 성인들에게도 인기…관련 산업 '청신호'

입력 2017-01-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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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키마우스나 스누피처럼 전세계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캐릭터들도 최근에 선전하고 있는데요.

전다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커다란 조형물 앞에서 사람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의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를 상품으로 만들어서 파는 곳입니다.

[타이라/대만 관광객 : 제 대만 친구가 좋아해서 제게도 사용해보라고 했는데 캐릭터들이 매우 귀엽고 친근하더라고요.]

국산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이렇게 캐릭터 박물관도 생겼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캐릭터들의 일상을 소개해 마치 실제로 살아있는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또다른 국내 메신저는 중국, 일본 같은 해외에서 국내 캐릭터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학교 캐릭터를 개발하기도 합니다.

숙명여대는 미대 학생들이 학교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캐릭터 도안을 직접 그려서 메모지, 스티커 같은 상품도 내놓습니다.

[윤지영/숙명여대 통계학과 3학년 : (메모지 공동 구매가) 한번 신청이 열리면 20초 만에 다운되고…하나의 저희 문화인 것 같아요. 애교심도 오르는 것 같고요.]

한양대 학생이 직접 만든 사자 모양 마크입니다.

'하이리온'이란 한양대 캐릭터의 이름도 학생들이 공모해서 정한 겁니다.

뽀로로나 코코몽 같은 국산 캐릭터가 어린이들을 사로 잡은지는 오래입니다.

어른에게까지 사랑받는 국산 캐릭터가 늘면서 관련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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