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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하늘공원도 시민들 '북적'…일출 7시 47분

입력 2020-01-01 07:31 수정 2020-01-0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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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서울의 해돋이 명소 가운데 한 곳인 상암동 하늘 공원으로 갑니다.

조보경 기자, 서울의 현재 기온이 영하 4도 안팎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매우 추울 것 같은데 그곳 하늘공원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곳 역시 명소답게 시민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이고, 체감 온도는 훨씬 추운데요.

눈까지 조금씩 오고 있지만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직은 해가 떠오르지는 않아서 좀 어두운데요.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밝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있고요.

제 뒤로 보시면 시민들이 울타리 앞에 서서 첫 일출을 기다리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방금 전에는 공연도 시작이 되서 음악 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2020년의 새로운 태양을 기다리는 서울의 시민들도 저마다 소망이 있으실 텐데 어떤 얘기들을 하시던가요?

[기자]

네, 제가 이곳에 온 시민들을 많이 만나봤는데요.

저마다 다른 이유로, 각자 다른 새해 소망을 갖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손예은 서울 세곡동/허수정 서울 서초동 :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해보면서 공부하려는 마음을 다잡으려고 왔어요.]

[박성관/은평구 역천동 : 두 아들이 있는데 아직 결혼을 못했어요. 결혼을 좋은 배필 만나서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에 와 가지고…]

[김형진 경기 고양 탄현동/임준원 고양 장항동 : 대학교 들어가니까 대학생활만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가족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는 정확히 몇시 쯤 일출을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오늘 서울의 일출 시간은 7시 47분입니다.

30분 정도 지나면 해를 볼 수 있겠는데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해를 선명히 보기는 어려울 거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해가 뜨면 이곳에서는 북을 치면서 2020년 새해를 축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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