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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대안은 있습니까'

입력 2018-05-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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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의 한마디는 '대안은 있습니까'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 "북핵 문제를 남북 평화쇼로, 장삿속으로 풀려다 암초를 만났다"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북·미 회담 재고를 거론하고, 남북고위급 회담을 연기하면서 으름장을 놓는 상황을 빗대는 것입니다.

비판과 견제는 야당의 존재 이유고 지방선거도 앞뒀으니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수긍이 쉽지 않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쏴대고, 미국은 자국민 철수 연습하고, 전쟁 공포에 떨던 게 불과 몇 달 전. 그때 자유한국당은 무슨 대책이 있었습니까? 속수무책 미국만 바라보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핵폭탄 만들자는 비현실적인 주장만 하면서 말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북한과 미국을 끌어들여 대화 국면이 조성됐지만 사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진보 보수 가리지 말고, 여야 할 것 없이, 있는 힘껏 밀고 나가야 하지 않습니까. 대화가 실패해 한반도에 또다시 전쟁 공포가 몰려올 때 대안이 있습니까. 혹시 판을 깨는데 일조해 장하다고 국민들이 지지해 줄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니겠죠.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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