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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북한 지령문? 근거없는 색깔론 비판 받을만"

입력 2015-11-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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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북한 지령문? 근거없는 색깔론 비판 받을만"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일 국정교과서 저지 투쟁에 총궐기하라는 이른바 '북한 지령설'에 대해 "북한이 지령문을 내렸다고 단정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근거 없는 색깔론으로 비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에 출석, "내용을 분석해보니 (이 문건은) 북한이 모든 단체와 개인에게 동일한 내용을 보내는 일종의 성명서로 개별 단체나 개인에게 지시하는 지령문과는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새누리당이 북한과 연계하는 색깔론을 남발한다는 이미지가 고착되는 건 우리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북한과 연계되는 일이 있을 때는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을 때만 주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북한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지령문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수사당국의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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