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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진흙탕으로 만들어"…야권·학계 등 강력 비판

입력 2015-10-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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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의 이 같은 공세에 대해 노골적인 국민 편 가르기라는 비판이 정치권은 물론, 학계와 시민단체 내부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안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라는 것인데요.

이 내용은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권은 여당의 공세를 색깔론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새정치연합 : 교과서 국정화를 주장하기 전에 두뇌의 정상화가 정말로 시급해 보입니다.]

또 국정화 정국을 또 하나의 편 가르기 싸움으로 변질시키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정치를 진흙탕으로 만들자는 속셈"이라며 "국민의 정치 혐오와 염증을 키워 유권자를 정치에서 몰아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계와 시민단체 내부에서는 국정화 논란이 색깔론으로 비화하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상진 명예교수/서울대 : 만성적인 고질병인 정치 분열이 더욱 깊게 곪아 터지고 거대한 블랙홀이 사회를 휩쓸면서 우리 모두를 비참한 패자로 만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색깔론 공방과 맞물려 제1야당 대표의 부친이 인민군 간부였다는 내용 등이 담긴 글이 SNS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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