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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 레이스 돌입…주자들 필승전략은

입력 2012-07-22 09:54

예비경선 앞두고 방송토론ㆍ합동연설회 준비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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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 앞두고 방송토론ㆍ합동연설회 준비 '올인'

민주통합당 대권 레이스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주 한 주 동안 총 5차례의 방송토론회와 4차례의 지역순회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며 대선후보 경선에 본격 돌입한다.

특히 29∼30일에는 경선의 첫 번째 관문인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해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추려낸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레이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다음주 토론회와 연설회에서 상대 후보를 제압할 수 있는 필승의 전략을 보여주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들 후보는 22일 현재 일제히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21∼22일 주말 일정을 최소화하고, 기존에 발표했던 정책들을 총점검하며 토론회와 연설회 준비에 `올인'했다.

당내 지지율 1위의 문 고문은 자신이야말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며 토론회와 연설회 준비에 매진했다.

손 고문은 이번 토론회와 연설회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하고, 그동안 쌓아온 대선주자로서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것이다.

정세균 상임고문도 토론회와 연설회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지지율이 정체돼 있지만 콘텐츠만큼은 다른 후보에 비해 앞선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정 고문은 당 정책위의장, 당 대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경력을 내세우며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적극 부각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의 최대 강점은 `이장에서 대선후보'라는 스토리가 있는 후보라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김 지사의 전략은 정치적 이력을 강조하는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당의 텃밭인 경남 지역에서 도지사로 재직하며 쌓아온 성과를 적극 홍보하면서 자신만이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조경태 의원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대역전극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영환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포지티브 캠페인'으로 차별성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즉, 상대방 후보를 비판하기보다 정책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18대 국회에서 지식경제위원장을 역임하며 실현한 중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을 부각하며 자신이야말로 경제민주화의 적임자라고 강조한다.

조경태 의원의 강점은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 부산에서 3선을 이뤘다는 점이다.

조 의원은 토론회와 연설회를 통해 자신만이 지역주의를 허물고 정치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홍보처장과 공보수석 비서관을 지낸 박준영 전남지사의 최대 지지 기반은 호남 지역과 구(舊)동교동계 인사들이다.

박 지사는 이번 경선을 통해 호남 지역민들의 상한 마음을 달래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민주당 당원들의 열기를 저변에서부터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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