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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별관 청문회, 최경환·안종범 증인 출석 안돼"

입력 2016-08-16 13:10

두 야당, '서별관 청문회' 박근혜 정권 경제실세 출석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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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야당, '서별관 청문회' 박근혜 정권 경제실세 출석 압박

새누리당 "서별관 청문회, 최경환·안종범 증인 출석 안돼"


새누리당 "서별관 청문회, 최경환·안종범 증인 출석 안돼"


새누리당은 16일 이른바 '서별관 청문회'에 최경환 의원,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 박근혜 정권 경제실세들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당에서는 최 의원, 안 수석 증인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다는데 암튼 해당 상임위에서 잘 해야지"라면서도 "문제는 추경을 갖고 자꾸 시비하면 안 된다. '선 추경 후 청문회'에 합의했지 않나. 그 대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도 "원내대표들의 합의 사항이 '선 추경 후 청문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수석은 "내가 전해 듣기로는 박지원 대표가 최 의원, 안 수석을 부르겠냐라는 취지로 우리 대표에게 말했다고 한다"며 "청와대 수석이 운영위가 아닌 다른 상임위에 나온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이야 정치적으로 불러야 되지만 정책결정과정에 있었던 사람들을 청문회에 불러내기 시작하면 누가 정책하겠냐"며 "기업 오너가 열심히 연구해서 투자했는데 그게 잘됐다 잘못됐다 이걸로 인사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한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일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확보했으니 증인 채택을 빌미로 청문회를 질질 끌거나 내용이 부실하다면 합의는 무효"라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의총에서 "그동안 선 청문회, 후 추경을 주장했지만 다른 당의 요구가 있었고 추경이 매우 시급하기 때문에 제가 양보했다"며 "이제 정부여당이 양보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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