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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천만원, 괜찮은 조건이죠" 연예계 스폰서의 비밀

입력 2013-03-20 09:38 수정 2013-11-25 01:17

'진실 추적자 탐사코드' 3월 22 밤 11시 0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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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추적자 탐사코드' 3월 22 밤 11시 05분 방송

"하룻밤 천만원, 괜찮은 조건이죠" 연예계 스폰서의 비밀


한류와 오디션 열풍을 타고 급성장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 속에 도래한 연예인 지망생 100만명 시대의 슬픈 이면을 JTBC '진실 추적자 탐사코드'에서 조명했다.

한류 열풍을 타고 연예인을 꿈꾸는 지망생만 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늘날, 그러나 이들 중 스타가 될 확률은 단 0.1%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경쟁 속에는 강습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기획사가 판을 치고 성접대와 스폰서라는 암적인 관행이 젊은이들의 꿈을 빨아먹었다. 또한 긴 시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도 마지막 관문을 뚫지 못한 이들은 술집 접대부로 전락하기도 한다.

강남의 한 고급 술집에서 만난 A양은 데뷔 문턱까지 갔던 연습생이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A양은 그러나 생계 때문에 연예인의 길을 포기했고, 결국 아르바이트로 술집을 택했다. A양은 "가수가 꿈이었다. 하지만 줄을 잘 타야 한다"며 데뷔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털어놓았다.

취재 도중 만난 또 한 명의 연예인 지망생은 기획사로부터 성접대와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심지어 부모님에게 딸의 성접대를 강요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전했다. 어렵게 만난 한 연예계 스폰서 브로커는 "모 건설회사 이벤트에 27명을 데리고 갔다. 하루 밤에 천만 원이면 괜찮은 조건이다"라며 스폰서 세계에 대해 밝혔다.

또한 연습생을 선발한다며 오디션을 보고 무조건 합격 시킨 뒤 연습생을 상대로 수천만 원짜리 장비를 팔고 고가의 수업료를 받는 '이상한 기획사'도 발견했다.

3월 22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진실추적자 탐사코드'에서는 ‘연예인 예비군 백만, 숨겨진 99.9%의 진실’편을 통해 연예인을 꿈꾸는 아이들을 이용하는 악질 기획사를 고발하고 이들의 사기 행각을 제도적 장치는 없는지 모색해본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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