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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가대표 선발…올림픽 '3연패 총성' 울린다

입력 2016-04-08 21:26 수정 2016-04-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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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격의 진종오 선수가 10m 공기 권총에 이어, 50m 권총에서도 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혔습니다.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입니다. 이젠 우리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달간 10번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600발을 쏜 진종오.

10m 공기권총과 50m 화약권총에서 올림픽 대표로 뽑히자 그제야 긴장을 풀었습니다.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한 달간 총을 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4회 연속 올림픽 출전. 5개의 올림픽 메달. 권총 2종목 모두 세계기록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의 눈을 가졌지만 실제 시력은 0.6.

진종오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사격에서 발의 중요성을 내세웁니다.

조준과 격발시 미세한 흔들림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좌우 균형을 잡는데 최적화된
역도화를 신습니다.

[진종오/사격 가대표 : 눈을 감고 쏴도 표적에 맞는 건 거짓말이라고 예전에 얘기 했었고. 가끔 아차 싶었는데도 심하게 안 빠질 때가 있어요. 몸이 기억을 하는 거죠.]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금빛총성을 울리기 시작한 진종오는 우리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메달 2개를 추가하면 양궁 김수녕이 세운 한국 최다 올림픽 메달 기록 6개도 경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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