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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정현 당대표 출마선언은 국민 능멸"

입력 2016-07-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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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정현 당대표 출마선언은 국민 능멸"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은 자신이 섬기겠다는 국민을 오히려 능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희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꾸겠다는 정치를 더욱 혐오스럽게 만들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권력의 노골적인 KBS뉴스 보도개입 사건이 드러나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충격은 '통상적인 업무'라는 청와대의 인식"이라며 "그런데 이보다 더 큰 충격은 그 노골적 개입의 당사자가 새누리당의 당대표 선거에 나서겠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정현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은 전적으로 개인의 정치적 자유의 영역이다. 그러나 지금의 경우는 다르다"고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과거 구중궁궐에서 안하무인격으로 휘두르던 권력 참사가 만천하에 드러났으면 이제라도 자숙하고 반성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며 "청와대는 물론 이정현 의원이 이번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합당한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 의원의 당대표 출마선언은 성난 민심과 맞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언을 드리건대 이 의원이 주장하는 '서반트(servant)리더십'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을 향해야 한다. 그 길이 진정 이정현 의원이 사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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