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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정취 품은 보름달에 '소원'…한가위 달맞이 북적

입력 2018-09-24 20:24 수정 2018-09-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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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워낙 날씨가 좋아서 달맞이 하러 나온 시민들이 많습니다. 마침 경복궁이 이번 연휴 기간 내내 야간 개방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시민분들이 많이 나와 계실 텐데, 가능하면 시민 분들도 만나보겠습니다.

박준우 기자! 뒤에 보이는 곳이 근정전이죠.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경복궁 내부는 단청을 밝힌 조명과 달빛이 어우러지면서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관람을 나온 시민들도 야경을 만끽하면서,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방금 전인 오후 8시부터는 국악 공연이 시작됐는데요. 전통 악기 소리가 경복궁 곳곳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면서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연인들, 외국인까지 약 4000명의 관람객이 야간 개장한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지금 제 옆에는 한 가족 분들이 나와 계신데요. 고궁을 한 바퀴 둘러보시고 인터뷰를 위해 잠시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스튜디오 있는 손석희 앵커와 직접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제가 성함이 이순진 님이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반갑습니다.

▶ 시민 인터뷰

Q. 멀리서 '경복궁 달맞이' 오셨는데
[이순진/인천 간석동 : 야간의 경복궁, 운치 있어…연못에 비친 경회루 감명 깊었다]

Q. 다른 시민들 모습은?
[이순진/인천 간석동 : 한복 곱게 차려 입은 외국인도…많은 사람들과 달빛 어우러져 장관]

Q. 보름달에 어떤 소원?

+++

[앵커]

오늘 사실 둥근 보름달이라고는 하지만 100% 둥근 달은 아니라면서요. 그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보름달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일직선상에 위치할 때 보이는 되는데요.

그 시점은 내일 오전 11시 50분쯤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해가 떠서 달이 진 후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24일) 밤이 가장 보름달에 가까운 달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연휴가 이틀 남았습니다. 앞으로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도 대부분 지역이 날씨가 맑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내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강원 영동에는 밤 늦게 비가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모레에도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만큼 저녁에 달맞이를 하러 나갈 때는 가벼운 외투 하나씩 챙기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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