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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폐기물처리장서 불…30층 높이까지 시커먼 연기

입력 2020-10-28 20:51 수정 2020-10-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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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불이 난 현장을 보겠습니다. 인천의 폐기물처리장, 그리고 동두천의 쓰레기 처리업체에서 불이 크게 났습니다. 인천에선 건물 30층 높이까지 검은 연기가 올랐고 그리고 불길은 6시간 넘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동두천에선 굴뚝이 무너지면서 소방관 4명이 다쳤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연기는 그대로 인근 아파트 단지로 향합니다.

놀란 주민들이 소방에 신고한 건수만 190건이 넘습니다.

[정양식/사고 목격자 : 크게 연기들이 올라오고, 펑펑 터지는 소리도 나고, 냄새도 좀 아주 진하게 나고…]

오늘 오후 인천의 한 폐기물 관리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가 진 이후에도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철골 구조물이 겹겹이 쌓여있는 데다 바람도 강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실수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 업체가 자주 폐기물을 태워 불편을 겪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쓰레기 처리시설에서도 불이 나 4시간 30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굴뚝이 무너지며 소방관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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