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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회고록 논란, 문재인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

입력 2016-10-20 17:11

"손학규, 당에서 활동할 근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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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당에서 활동할 근간 없을 것"

김종인 "회고록 논란, 문재인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20일 문재인 전 대표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송민순 회고록 폭로' 논란과 관련, "(문 전 대표) 본인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왜 문제인가' 포럼에서 "(문 전 대표가) 당에 입장을 표했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당시 상황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보느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기억이 안 난다는데 뭐 어떻게. 기억이 안 난다는데 뭐라고 얘기를 할 거냐"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대표는 앞서 논란 나흘째인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은 정권실세의 일탈을 가려보자고 과거의 흠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국력을 낭비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송민순 회고록' 총공세를 비판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정계복귀를 앞둔 손학규 전 대표에 대해서는 "그동안 산에서 많은 생각을 했을테니 그런 생각으로 우리 현실 문제를 타결하는데 기여하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손 전 대표가) 민주당 당적을 아직 갖고 있지만 당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근간이 없다고 판단하리라 본다"며 손 전 대표의 탈당을 점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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