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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밥상에도…수입금지 후쿠시마 수산물 국내 유통

입력 2016-03-11 21:03

핵연료봉 녹는데…총리도 보고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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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연료봉 녹는데…총리도 보고 못 받아

[앵커]

일본의 방사능 공포는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후쿠시마산 식자재, 식료품이 우리 밥상에도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진열된 일본산 간식.

제조공장 위치를 확인했더니 후쿠시마였습니다.

또 다른 제품에 적힌 원산지도 역시 후쿠시마.

하지만 소비자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현재 후쿠시마산 수산물은 수입 금지되어 있지만 역시 국내 유통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 가공장의 경우에는 이게 어느 해역에서 들어오는 건지에 대해서 사실은 이게 남태평양에서 돌아올 수 있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방사능 쓰레기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기물의 양은 매년 늘고 있고 이 가운데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월성 원전 방사능 유출 등 우리 원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월성 원전 인근 주민 : 손주가 지금 이 보세요. 5살 아이 몸속에 방사능이 이렇게 들었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오늘 밤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지난주에 이어 후쿠시마 현지 르포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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