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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도날드서 또 이물질 발견…이번엔 '사람 치아'

입력 2015-01-07 21:00 수정 2015-01-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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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본 맥도날드의 치킷 너겟 제품에서 비닐이 잇따라 발견돼 파문이 일었는데요. 오늘(7일)은 감자튀김에서 사람의 치아가 나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맥도날드의 아오키 다케히코 수석 부회장이 고개 숙여 사과합니다.

[아오키 다케히코/일본 맥도날드홀딩스 수석 부회장 : 고객분들에게 많은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깊이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맥도날드 측은 지난해 8월 신고된 감자튀김 안의 흰색 물질이 사람의 치아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치아에서 감자튀김용 식용유가 발견되지 않았고, 당시 점포에 이를 뽑은 종업원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근 맥도날드 제품에선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지난 3일엔 아오모리현 매장에서 3cm 길이의 청색 비닐이, 지난달 31일엔 도쿄에선 5mm의 투명 비닐 조각이 각각 치킨 맥너겟에서 발견됐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의 재료인 태국산 치킨 너겟의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일본 맥도날드는 지난해에 유통기한이 지난 중국산 닭고기로 맥너겟을 만든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커지자 재료를 태국산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이물질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비닐에 치아까지…사과 기자 회견 한 번으로 맥도날드 파문이 가라앉긴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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