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내일(19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선수촌 입촌식을 마친 우리나라와 북한 선수단의 표정은 어땠을지, 박진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애국가와 함께 선수촌 국기광장에 태극기가 게양됩니다.
선수단의 표정에선 긴장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우리나라는 5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는데, 수영 박태환의 3연속 3관왕과 손연재의 리듬체조 첫 금메달, 남녀축구의 동반우승과 야구의 2회 연속 금메달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박순호/아시안게임 선수단장 : 선수들이 갈고 닦은 모든 실력을 국민에게 보여 드리고 싶고요. 모든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북한은 중국, 태국 등과 입촌식을 했는데, 인공기 게양은 군인 대신 자원봉사자들이 했습니다.
북한은 강세종목인 역도, 레슬링의 금메달로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노립니다.
[김병식/북한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 (북한 선수단 분위기 어떤가요?) 선수단 분위기야 여러분이 보면 알잖아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45개국의 입촌식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남은 건 대회 개막 뿐입니다.
개회식은 내일 오후 6시부터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데,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해 개회식 주제인 '45억의 꿈, 하나되는 아시아'를 공연으로 보여줍니다.
아시안게임은 인천과 주변 도시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