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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전환율 6.4%…월세수요 증가에 3개월째 주춤·

입력 2017-04-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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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전환율 6.4%…월세수요 증가에 3개월째 주춤·


전·월세전환율 6.4%…월세수요 증가에 3개월째 주춤·


전·월세전환율 6.4%…월세수요 증가에 3개월째 주춤·


전국 전·월세전환율 하락세가 3개월 연속 주춤하고 있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 2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 통계에 따르면 전월에 이어 6.4%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6%, 연립·다세대주택 6.6%, 단독주택 8.3% 순이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고, 낮으면 그 반대 의미다.

이는 2011년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12월 6.4%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제자리걸음이다. 월세 수요가 증가한 데다 전세 상승 폭이 둔화하면서 전월과 같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9%, 지방은 7.6%으로 집계됐다.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세종이 4.9%로 최저, 경북이 9.5%로 최고로 나타났다. 부산(7.0%→7.2%)과 대구(7.3%→7.5%)는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제주(6.2%→5.9%)와 전남(7.8%→7.5%)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서울이 4.2%로 가장 낮고 전남이 6.9%로 가장 높았다. 아파트 132개 시·군·구별 전·월세전환율은 충남 공주시가 8.3%로 가장 높았다.

서울 강북권역은 전월과 동일한 4.3%, 강남권역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0%을 기록했다. 서울 구별로는 송파구가 3.6%로 최저, 종로구가 5.3%로 최고다. 송파구는 전국 시·군·구 중에서도 최저치로 확인됐다.

규모별로는 소형 5.1%, 중소형 4.3%으로 조사됐다.

연립·다세대는 서울에서 5.2%로 최저 충북에서 11.0%로 최고다. 경북(7.5%→8.0%)과 대구(7.2%→7.5%) 등은 전월대비 상승, 세종(9.6%→9.0%)과 강원(9.5%→9.0%) 등은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서울이 6.9%로 가장 낮고 경북은 11.6%으로 가장 높았다. 전남(11.0%→11.3%)과 부산(8.2%→8.4%)은 전월대비 오른 반면 세종(11.1%→10.2%)과 제주(7.6%→7.1%) 등은 떨어졌다.

연립·다세대와 단독주택은 소규모 주택일수록 월세전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30㎡이하 소규모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았다. 전국기준 30㎡이하 전·월세전환율은 연립다세대 7.7%, 단독주택은 10.0%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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