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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우상호 첫 회동 "DJP 정신 본받자"…신경전도

입력 2016-05-06 08:08 수정 2016-05-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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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 국회의장은 과연 누가 할지를 포함해서 상임위원장도 그렇고요. 이 원 구성을 두고 각 당들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어제(5일) 새누리당과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가 상견례를 했는데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가 당을 이끌 때 각각 정치에 입문한 두 사람은 DJP연합 정신을 본받자며 협력을 얘기했지만 당청 관계를 두고는 서로 다른 말을 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정진석·우상호 첫 회동 "DJP 정신 본받자"…신경전도
[기자]

원내대표 선출 이후 국회에서 처음 마주 앉은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정 원내대표가 "두 스승의 DJP연합 정신을 본받아 협치를 펼치자"고 말하자 우 원내대표가 화답하는 등 분위기는 대체로 화기애애했습니다.

하지만 당청관계 등을 놓고는 뼈 있는 말들도 주고 받았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19대 국회에선 청와대의 개입으로 양당간 협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자율적인 국회 운영을 위해 여당 원내대표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2당 신세가 됐지만 집권 여당의 입장이 바뀐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긴밀한 당청 협의를 통해 책임있는 국정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다음 주 초엔 여야 3당 신임 원내대표 간 회동이 처음 이뤄질 예정이어서 20대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이른바, 원구성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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