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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초등학생 메르스 최종 음성…당분간 격리 관찰

입력 2015-06-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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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던 성남의 7살 초등학생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10살 미만의 아동이 메르스에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는데요. 한편으로는 다행이지만 6차례나 검사가 필요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일단 이 학생을 당분간 격리하면서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손광균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성남시는 어제(17일) "91번 확진자의 7살 아들이 6차 검사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부터 메르스 검사에 들어갔던 이 학생은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혹은 판정 불가 결과를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반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처음으로 10살 미만의 아동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우려는 당분간 사라지게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격리 병상으로 옮겨진 이 학생이 언제까지 가족과 떨어져 당국의 감시만 받을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성남시는 현재 이 학생에게 발열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당분간 격리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관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학생 가족의 협의를 통해 격리 방법과 기간을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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