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윤제문이 윤계상에게 이범수의 비밀을 남기고 떠났다.
22일 방송된 JTBC '라스트'에서는 곽흥삼(이범수 분)의 지시로 사마귀(김형규 분)가 작두(윤제문 분)를 죽이려고 했고, 장태호(이범수 분)가 그를 구했다. 또 의리가 사라진 지하 세계에 환멸감을 느낀 작두가 곽흥삼의 비밀을 남긴 채 서울역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작두가 서울역을 떠난 뒤 장태호가 류종구(박원상 분)의 폐차장을 찾았다.
류종구가 "작두가 고맙다고 남겼다. 곽흥삼의 아킬레스건"이라며 장태호에게 열쇠를 건넸다. 또 "내용은 나도 몰라. 넌 똑똑하고 근성이 있으니 알아낼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태호가 "저 곽흥삼 회장님 오른팔입니다"라며 거절했고, "작두 형님께 교훈을 얻었다. 곽 회장 옆에서는 아는 게 적을 수록 오래갈수 있다"며 "판도라의 상자는 형님이 직접 열어라"고 돌아섰다.
이때 류종구가 장태호를 불러 세웠고, 5년 전 작두의 살인이 "곽흥삼 손에 묻은 피를 대신 뒤집어쓴 것"이라며 그가 곽흥삼 대신 감옥에 간 것임을 알려줬다.
장태호가 놀란 기색을 보이자, 류종구가 "곽흥삼의 진짜 얼굴인지 궁금하지 않냐?"며 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한편, 곽흥삼의 또 다른 얼굴과 마주한 장태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라스트'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