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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가톨릭의 정권교체"

입력 2014-08-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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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 연구소 소장은 "교황은 가난을 몸소 실천한 성인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이어 받겠다는 생각으로 그의 이름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이 소장은 "역대 266명의 교황 중 개혁 교황은 프란치스코를 포함해 딱 3명뿐"이라며 "보수적인 가톨릭에서 야당 느낌의 예수회 출신이라 일부에서는 가톨릭의 정권교체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해방신학에 영향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르크시스트라고 비판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르크시스트'라는 비판에 교황은 "공산주의 관련 서적을 많이 봤다. 그러나 한번도 공산주의자이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4박 5일 일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와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 등 4차례 미사를 집전하고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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