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 검찰총장에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 인선 속보,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소라 기자! 박 대통령이 김진태 내정자를 인선한 배경은 뭔가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을 새 검찰총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지난 24일 검찰총장후보 추천위가 황교한 법무부장관에게 네 명의 후보를 추천한지 사흘 만입니다.
김진태 내정자는 올해 61살 경남 사천 출신입니다. 대전 고검장, 서울 고검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해 검란 사태로 한상대 전 총장이 물러난 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설명한 인선 배경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검찰 조직을 하루 빨리 정상화시키고, 또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사건들을 공정하고 철저히 수사, 마무리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최근 국정원 댓글 수사과정에서 청와대 외압설이 제기되고 검찰 조직이 내분을 겪는 가운데 이를 잘 매듭지어 검찰 조직을 추스르라는 박 대통령의 뜻이 담긴 인사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