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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키워드] 도심 관통하는 GTX…기대와 우려 사이

입력 2018-12-23 21:27 수정 201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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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룸 키워드는 < GTX > 입니다.

수도권광역급행열차. 경기 트레인 익스프레스냐 그레이트 트레인 익스프레스냐 이름부터 오락가락 했던 이 열차는 이번 3기 신도시의 성패를 결정지을 핵심으로 지목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면, 영국의 크로스레일이나 프랑스의 RER 등 도심을 관통하는 광역급행열차는 정체를 해소하고 통근수요를 해소하는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GTX는 이를 벤치마크해서 일산과 강남을 30분대로 연결할 수단으로 9년 전 처음 계획됐습니다.

이미 지하시설이 복잡하게 들어서 있는 시내를 지나야하기 때문에 지하 40m 땅 속을 깊게 파는 '대심도 방식'을 택했고, 그래서 한 노선의 예상 사업비가 5조 원이 넘을 정도로 커지자 이번에는 짓고 나서도 과연 수익이 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쭉쭉 뻗어나가는 노선도를 보면서 또 다른 중요한 우려도 나옵니다.

더 비대해진 수도권이 그렇지 않아도 지역별로 불균형한 우리 경제에 블랙홀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입니다.

신도시가 건설이 되고, 그래서 서울 집값을 잡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더라도 아마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고 달릴지도 모를 오늘의 뉴스룸키워드, < GTX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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