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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승무원 무릎 꿇리고 책 던져"…목격자 증언

입력 2014-12-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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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문제는 참여연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데요, 조현아 전 부사장 앞에서 대한항공 사무장과 여승무원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참여연대는 이 증언을 해당 항공기에 타고 있는 여승무원으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의 회항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에 대한 추가 증언이 나왔습니다.

여승무원의 행동을 문제 삼으면서 무릎까지 꿇렸다는 겁니다.

상황이 벌어지자 사과하러 온 남자 사무장까지 2명 모두 무릎을 꿇렸다고 합니다.

[안진걸/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남자 여자 둘 다 무릎을 꿇은 겁니까?) 둘 다 무릎을 꿇리고 큰소리 듣고 뭘 집어 던져서 손에 약간의 찰과상도…]

참여연대 측은 이 같은 내용을 해당 항공기에 타고 있던 여승무원을 통해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무릎을 꿇리고 매뉴얼 북으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 던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승무원들이 찰과상을 입었다는 겁니다.

[안진걸/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매뉴얼북으로 보이는 것을 던졌다고요. 심지어 던져서 손목 부분에 찰과상도 입었다.]

한편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남자 사무장은 이달 말까지 휴가를 내고 회사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JTBC 취재진의 연락에도 아직 답변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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