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42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11월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을 위해서입니다. 넥센 이정후와 롯데 박세웅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 대표팀 선동열 감독의 선택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넥센 이정후였습니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된 이정후는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신인으로 통합니다.
넥센이 치른 121경기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해 타율 3할3푼, 안타 150개를 쳐냈습니다.
우리 프로야구 처음으로 19살, 3할 타자가 탄생할 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롯데 투수 박세웅도 '선동열 1기'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세웅은 올 시즌 롯데에서 가장 많은 11번의 승리를 챙겼고, 평균 자책점은 3.06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삼성 구자욱, KIA 김윤동 등도 42명의 예비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이 대결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대회는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면 프로 3년차 이하거나 24살 이하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선 감독은 앞으로 25명을 추려 오는 11월 도쿄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