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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에 며느리 비보까지…CJ, 연이은 악재

입력 2016-11-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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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그룹이 연이어 악재를 맞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여기에 이재현 회장의 며느리가 미국에서 갑자기 사망하는 비보까지 전해졌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현 회장 사면 이후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던 CJ그룹이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다양한 문화 사업에 적극 참여한 CJ그룹은 K-컬처밸리 사업이 '최순실 게이트'와 연결돼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한류 콘텐츠를 내세운 복합테마파크를 건립하는 K-컬처밸리 사업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차은택 씨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청와대가 2013년 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는 정황도 드러나면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CJ가 지난 대선 당시 'SNL 코리아' 등 자사 방송채널 프로그램에서 박 대통령을 희화화하면서 '미운털'이 박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재현 회장의 며느리가 미국에서 지난 4일 사망하는 비극을 겪게 됐습니다.

이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와 2년여의 교제 끝에 지난 4월 결혼한 이래나 씨는 예일대 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장례 절차 등은 양가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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