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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령화 대응' 머리 맞댄다…고령화·장기요양 포럼 20일 개최

입력 2016-07-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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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일본 후생노동성과 공동으로 '2016 한·일 고령화·장기요양 포럼'을 열고 장기요양보험 등 고령화정책 사례를 논의한다.

19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양국의 고령화 및 장기요양보험 담당 국장급이 참석해 각국의 고령화 대응방향과 장기요양보험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는 실무회담 성격이다. 인구고령화 대응, 장기요양보험(일본은 개호보험제도)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갖게 된다.

한국측 장기요양보험제도와 관련해 재가생활지원(Aging in Place)을 위한 서비스체계 개편, 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위한 양국의 구체적인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진다.

정진엽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양국의 경험과 대응노력을 공유하는 것은 양국의 제도발전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대신도 "양국은 고령화 흐름속에서도 경제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위해서도 고령자, 치매환자 등에 대한 사회보장제도를 내실 있게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당시 보건복지부에서 일본 후생노동성 측에 개최를 제안하고,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이 이에 대한 화답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앞으로 복지부는 포럼을 정례화해 장기요양보험제도 관련 현안 및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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