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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함 '24시간 철통 감시'…바꿔치기 걱정 '뚝'

입력 2014-06-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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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단위 선거론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시행돼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는 것은 선거 전문가들이 누구나 하는 얘기인데요, 사전투표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과연 투표함이 잘 관리가 되겠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투표함은 어떻게 관리되고 개표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손국희 기자가 잠시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투표함은 사전투표가 끝난 지난 31일, 각 시·군·구의 선관위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여야 참관인 4명과 무장경찰 2명 등 총 6명이 동행해 호송차량으로 이동시킵니다.

투표함은 개표가 시작될 때까지 철저한 보안 속에 보관됩니다.

사무실엔 잠금장치가 설치되고, 출입문에도 봉합 스티커가 부착돼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합니다.

선관위 곳곳엔 CCTV가 설치돼 24시간 감시가 이뤄지고, 퇴근 이후엔 선관위 관계자가 2인 1조로 편성돼 사무실 입구를 지키며 밤샘감시를 합니다.

경찰과 사설경비업체, 선거지원단에서도 매시간 야간 순찰을 실시합니다.

투표함 바꿔치기 등을 막기 위해 사전투표함엔 고유 식별번호가 내장된 전자칩이 부착돼 있습니다.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사전투표함은 지정된 개표소로 옮겨지며 일반 투표와 마찬가지로 개표가 시작됩니다.

이번 사전투표엔 전체 유권자의 11.49%인 474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전국 투표율에 합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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