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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일정 취소 '특검' 총공세…정국 소용돌이

입력 2013-11-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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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뉴스의 키워드는 대화록 실종 대 대화록 유출입니다. 대화록 실종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가는 와중에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받고 있는 대화록 유출에 대한 수사는 왜 미적지근한가 하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고 이 때문에 수사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국회 일정을 취소하고 대선 개입 의혹 전반에 대한 특별 검사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혀 정국이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편파 수사하는 검찰을 믿을 수 없다며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참고인(문재인 의원)은 공개 소환하고 피의자는 서면 조사하는 게 공정한 수사입니까.]

민주당은 예결위와 운영위 회의 등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면담도 취소했습니다.

또 특검과 국정원 개혁만이 해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박 대통령은 )귀국 즉시 특검과 (국정원 개혁) 특위로 사태를
매듭짓자는 민주당 제안에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은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홍지만/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중간에 특검하는 게 어딨습니까. 정치공세이자 정쟁을 위한 오버일 뿐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소속 의원과 당원을 총동원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특검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격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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