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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트램 안 총격, 8명 사상…"용의자 IS 연계 혐의도"

입력 2019-03-19 21:27 수정 2019-03-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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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에서 총격 테러가 있은 지 사흘 만에 네덜란드에서도 총기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전차의 일종인 트램 안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 중심가에 트램이 멈춰 있습니다.

경찰이 주변을 봉쇄했습니다.

트램에서 총을 쏴 사상자를 낸 용의자가 달아나자 테러 위협 경보가 최고 단계로 오르고 학교와 가정에 출입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7시간 만에 터키 출신 37살 괴크멘 타느시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타느시가 IS와 연계된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났고, 체첸공화국으로 가 무장활동에 가담한 적이 있다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반면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타느시의 친척을 인용해 가족 내 분쟁이 동기라고 전했습니다.

추가로 2명을 체포했는데 사건 연관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격은 뉴질랜드에서 백인 남성이 50명을 숨지게 한 모스크 총기 테러에 대한 보복 테러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뉴질랜드 모스크의 살해 장면이 잠자던 지하디스트를 깨울 것" 이라며 복수를 부추겼습니다.

민족과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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