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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자강 해야될 단계"

입력 2017-01-13 10:49

주승용 "비박 신당 등 다른 세력과 연대나 통합은 단호하게 선 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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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비박 신당 등 다른 세력과 연대나 통합은 단호하게 선 긋겠다"

주승용 "국민의당, 자강 해야될 단계"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3일 "우리 당은 자강(自强)을 해야될 단계"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김동철 비대위원장과 전날 만찬 회동 결과를 설명하며 "크게 생각이 다르지 않았다.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서 화합하고 지지율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의 정체성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에게 문호 개방해서 우리당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경선을 치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야구단 뉴욕 양키스는 선수들 유니폼에 등번호만 새기고 이름은 새기지 않는다. 선수 개개인 중요한 게 아니라 팀 전체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당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기보다 국당의 이름을 빛내려는 마음이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비박신당 등 다른 세력과 연대나 통합은 단호하게 선을 긋겠다"며 선(先) 자강 후(後) 연대(聯帶) 입장을 강조했다.

정중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은 "안 전 대표와 김 비대위원장, 주 원내대표 만찬회동에서 당이 단합해 힘을 기르면서 개방된 자세는 가지는 선 자강 후 연대로 의견을 정리했다"며 "안철수 현상에 담긴 국민의 뜻을 외면하는 국민의당의 그 어떤 몸짓도 시대와 역사의 부름에 반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원장은 "연합과 확장 없는 자강은 무의미하다. 자강 없는 확장은 사상누각이다. 자강은 확장의 전제조건이고 확장은 정권 창출을 위한 필수조건. 자강과 연합은 국민의당 정권 창출을 향해 달리는 쌍두마차다"라며 "내일 모레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된다. 자강이 어느정도는 완성되는 셈이다. 당 지도부가 정비되면 확장을 모색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정권을 잡기 위해 JP와도 손 잡았다. 결국 그 선택이 옳았다. 우리도 정권창출 통해 친문 친박 패권주의 세력 아니라면 그 누구든 영입해야 한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모셔오고 반기문 전 총장도 모셔와야 된다 생각한다. 연합과 확장으로 집권가능성과 비전을 보여주면 지지도가 급상승할 것이라 확신한다. 호남 민심도 반드시 우리 당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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