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차 전세기' 오늘 밤 출발…교민·가족 170여 명 이송

입력 2020-02-11 18: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가는 세 번째 전세기가 오늘(11일)밤에 출발합니다. 우리 교민과 가족 170여 명을 태우고 내일 돌아올 예정인데요.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백민경 기자, 전세기가 언제쯤 출발하나요?

[기자]

중국 후베이성으로 떠나는 전세기는 오늘 오후 8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합니다.

갈 때는 국내 1번 확진자를 포함해 귀환을 원하는 후베이성 출신 19명을 태우고 갑니다.

전세기는 우한에 도착해 교민을 태운 뒤 내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우리 교민들뿐만 아니라, 교민들의 중국인 가족들도 함께 우리나라로 온다고요?

[기자]

네, 이번에는 우리 교민 뿐 아니라 배우자나 직계가족 등 중국인 가족들도 함께 입국합니다.

이들을 모두 합치면 170여 명 정도됩니다.

중국 국적 가족들이 탑승하는 만큼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확인하는 등 절차를 거쳐야 해 1·2차 전세기 투입 때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검역 역시 더 강화될 예정인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사, 간호사, 검역관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투입해 "입국시에도 철저히 검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밤에 출발하는 전세기를 타고 내일 들어오게 됩니다. 교민들과 가족들도 격리 생활을 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1·2차 때와 마찬가지로 3차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과 가족 역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확진환자 소식 얘기해 보겠습니다 한 명이 더 늘었어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30세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확진환자는 이로써 총 28명이 됐습니다.

이 환자는 3번 환자의 지인인데, 3번 환자가 확진판정이 난 후 자가격리를 하다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명지병원에 격리 중입니다.

관련기사

'신종 코로나' 28번 확진자 추가, 3번 환자 접촉한 중국인 11일 3차 우한 전세기…귀국 뒤 이천 국방어학원 격리 중국 산둥성 거주 한국인 3명 확진…재외국민 첫 사례 시흥 확진 가족 3명, 식당 등 방문…"열흘간 43명 접촉" 공항 검역도 선별 진료소도 못 거른 '확진'…이유 있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