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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논란' 샤라포바, 자격정지 2년 처분…은퇴 위기

입력 2016-06-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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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2년간 코트에 설 수 없게 됐습니다. 금지약물 사용으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건데요. 나이를 고려하면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괴성을 지르며 라켓을 휘두르는 마리아 샤라포바.

적어도 2018년 1월까지 이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국제테니스연맹이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린 겁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을 사용했기 때문인데, 본인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마리아 샤라포바/테니스 선수 (지난 3월) : 호주 오픈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됐습니다.]

샤라포바는 올해부터 금지약물로 지정된 걸 몰랐고, 당뇨병 치료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테니스연맹은 금지약물인 걸 모를 리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샤라포바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외모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정복한 테니스 영웅의 어이없는 추락.

2년 뒤 31살이란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은퇴 위기에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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