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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북 회담 제의에…미국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

입력 2017-07-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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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북한에 군사 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동시에 제의한 것과 관련해서 미국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한국에 물어봐달라"면서도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위한 조건들에 대해 명확히 해왔고, 지금의 위치와는 분명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ICBM급 시험발사 이후 미국이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에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본 외무성도 "우선순위는 제재를 통해 평양에 대한 압박을 가중하는 것이 돼야 한다"며 대화보다 압박정책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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