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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개성공단에 발목 잡힌 추경안…오늘 막판 협상

입력 2016-08-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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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여야가 오늘(31일) 다시 만나서 막판 합의에 나설 계획이지만 입장차가 커서 순조롭게 협상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경정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닷새 만에 백지화됐습니다.

여야가 오랫동안 대립해온 무상복지와 대북교류 문제가 막판 추경안의 발목을 잡은 겁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어제 의원회관에서 만나 추경 처리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가 추경안 처리와 함께 합의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와 백남기 농민 청문회 개최도 불투명해지는 등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청문회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 일정이 모두 공전하면서 국회 운영은 사실상 '올스톱'됐습니다.

3당 간사는 오늘 오전 다시 만나 추경 처리를 위한 막판 합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8월 임시국회 회기가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달 1일 개회하는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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