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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야금야금'…금 3천만원어치 훔쳐 판 20대
입력 2015-06-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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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금 세공업체. 한 남성이 주위를 살피더니 팔 토시 안으로 뭔가를 집어넣습니다. 작업 중이던 금반지를 슬쩍 한건데요,
20대 김 모 씨. 이렇게 세공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두 달 동안 야금야금 금 3천만원어치를 훔쳤습니다.
대학에서 세공을 전공한 김 씨는 훔친 금을 학교 작업실에서 녹여 금 덩어리로 만들어 팔았는데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더 대담해진 김 씨는 이후 320만원 상당의 금 스틱까지 훔쳤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김 씨가 일할 때마다 금 함량이 줄어드는 것을 의심한 주인이 신고를 해 딱 걸리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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