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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당 1억' 수소차, 충전소도 부족…대중화까진 먼 길

입력 2013-02-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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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남아있는 문제는 뭘까.

우선 대당 1억원대에 이르는 차량 가격을 얼마나 더 낮출 수 있냐는 겁니다.

[이기상/현대차 전무 : 3~4년 이내에 현재의 (수소차) 재료비보다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차석원/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국내 수소차) 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해외의 원천특허로 제한돼 있어 (국산화싸진) 아직 시간이 걸립니다.]

이뿐 아닙니다. 차의 연료인 수소를 넣을 수 있는 충전소도 태부족입니다.

서울에 있는 한 수소충전소인데 전국에 이런 곳이 고작 13곳 뿐.

강원도, 충북.충남, 경북.경남엔 한 곳도 없고 대부분 도심에서 멀어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수소충전소는) 다른 곳에 비해 폭발 위험성이 아직 매우 높기 때문에 얼마나 인프라를 확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처럼 넘어야할 산은 많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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