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야 "박근혜 정부보다 못한 인사"…여 "영웅의 청문회"

입력 2017-06-28 20: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송영무 후보자에 대해서는 기존에 제기됐던 의혹이 많아서 오늘(28일) 청문회에서도 야당의 공세가 거셌습니다. 그러나 여당의원들은 영웅의 청문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지현 기자가 취재한 청문회의 말과 말들입니다.

[기자]

야당은 송 후보자 지명은 박근혜 정부 때보다도 못한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이렇게 두 번의 총선에 대해 또 대선 때마다 (같이) 하신 분을 임명하는지 정말 저는 통탄을 느낍니다. 박근혜 정부도 하지 않았던 장관들 (인사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재직 당시, 겸직한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액 자문료를 받고도 '약간의 활동비'로 보고한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 : 월 3000만원에 해당하는 합당한 대우를 받았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과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감쌌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북한과의 전쟁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지휘관, 장군을 국방장관의 적임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모멸감을 느낍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는 지금) 출중한 군인이었지만 가장으로서는 어쩌면 가장 불행했을 한 영웅의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보자는 방산업체를 대변하다 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후보자 : (해군 정비창에서 한 이틀 삼일 걸릴 것을 그 다음 날 다해 놓고) 산업전선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방산업체 직원들에 대해서 경외심을 갖게 됐습니다.]

관련기사

송영무 '살얼음판 청문회'…추가 음주운전 의혹 공방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에도…처벌 안 받았던 송영무 송영무, 이번엔 STX와 율촌 연루된 '1인 3역' 의혹 송영무 후보자, '군납 비리 연루자' 2명 직접 추천까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