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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홈런 추신수, 삼진도 개인 '신기록 페이스'

입력 2015-07-02 21:56 수정 2015-07-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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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텍사스 추신수 선수가 오늘(2일) 볼티모어전에선 3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도 가능한데요. 문제는 삼진도 홈런처럼 신기록 페이스라는 겁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 볼티모어 선발 천웨인의 시속 150km 짜리 직구를 받아쳐 시즌 11호 홈런을 만듭니다.

추신수의 3경기 연속홈런은 신시내티 시절인 2013년 4월 이후 처음인데, 이런 추세면 한 시즌 최다였던 2010년의 22홈런도 경신할 수 있습니다.

한가운데 높은 코스는 여지없습니다.

실투를 놓치지 않는 게 늘어난 홈런의 비결입니다.

문제는 유인구에 배트가 잘 나간다는 점입니다.

헛스윙이 많아졌고 삼진도 늘었는데, 71경기에서 삼진 77개, 타율도 0.233으로 낮습니다.

올 시즌 헛스윙 비율은 20.8%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이 추세면 한 시즌 최다 삼진인 2009년 151개도 넘어설 전망입니다.

[송재우 해설위원/메이저리그 : 지난번 손가락 부상, 이번 허리 부상 이런 자잘한 부상들이 있어요. 이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타자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거든요.]

시즌의 반환점에서 타격감을 되살린 추신수, 시즌 후반기 숙제는 무엇보다 선구안 회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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