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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야권연대' 공방 반복…오늘 3차 공천 발표

입력 2016-03-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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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에서는 야권연대 논의가 여전히 진행행입니다. 천정배 대표가 수도권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대표는 여전히 당차원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습니다.

윤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

야권연대가 새누리당 압승 저지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야권연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 : 낡은 방식의 연대가 아니라, 국민과 연대하는 대안 정당이 될 것입니다.]

김한길 의원의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는 수용하기로 하고, 천정배 대표에게는 복귀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천정배 공동대표는 "야권 궤멸과 새누리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당 공동대표들의 책임하에 수도권연대의 문은 열어 놓아야 한다"며 안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는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후보들이 이기기 위해 서로 협상하는 건 자율적으로 판단한 일로 막을 수 없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연대에 여지를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안 대표는 "원칙적인 말이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야권연대를 둘러싸고 당 지도부가 팽팽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오늘(14일) 3차 공천 결과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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