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3일 자신의 지역구 챙기기에 나선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의 수락 119안전센터를 방문, 소방대원들의 고충을 듣는다. 이후 노원구 일대 소외계층 거주 지역을 찾아 해빙기 안전문제를 점검한다.
이는 야권 연대 불가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안 대표가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 간의 갈등 상황을 겪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독자 행보에 나서며 표밭을 다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전날 전북 전주에서 '일자리 햇볕정책과 신인재양성 간담회'에 참석한 뒤, 경기 안산시와 인천 계양구를 찾아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과 최원식 수석대변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독자행보를 했다.
반면 안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김 의원과 회동, 야권 연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