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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메기' 대만 습격…1100㎜ 기록적 폭우도

입력 2016-09-28 21:26 수정 2016-09-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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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7호 태풍 '메기'가 대만을 강타해 4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다쳤는데, 18호 태풍 '차바'까지 접근하고 있습니다. '메기'는 오늘(28일) 중국 본토에도 상륙하면서 주민 17만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주말 '차바'의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층건물 꼭대기의 철 구조물이 강풍을 못 견디고 뜯겨나갑니다.

도로엔 철제물건들까지 나뒹굴고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피해 주민 : 집 안에 물이 제 가슴까지 찼어요. 여기 제 가슴 높이까지요.]

대만 북동지역엔 최대 1100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탄 버스도 전복돼 8명이 부상했습니다.

290만 가구엔 전기가 끊겼습니다.

메기는 지난 2주 동안 대만을 강타한 '므란티'와 '말라카스'에 이은 세 번째 태풍.

여기에 18호 태풍 차바까지 대만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만을 할퀸 메기는 오늘 중국 남부 푸젠성에 상륙했습니다.

최소 1명이 숨졌고 17만명은 긴급대피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차바가 이번 주말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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